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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지표 호조 의한 달러 강세/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UP 0.046% 하락

FX분석팀 on 03/05/2019 - 15:30

금 가격은 이날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의 강세를 견인함과 동시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올라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0센트(0.046%) 하락한 1,287.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96.8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2월 신규 주택판매가 시장 예상치 7.9% 감소를 역전시킨 전월 비 3.7% 증가하며 위축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주택시장의 건재함을 알렸다.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또한 전월 56.7에서 59.7로 오르며 다시 확장 회복 되어가는 미국 경제를 반증했다.

연준이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2월 들어 꾸준하게 회복중인 경제지표들이 금리인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해 4차례 금리인상 이후 증시와 경기 위축으로 ‘지표 의존적”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한 하락 압력을 받던 금은 연준의 주요 위원들의 비둘기적 발언이 이어지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올해 FOMC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한 강연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몇 차례의 FOMC 회의가 필요하다”며 “지금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당분간 금리인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금리동결을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이어서 비둘기파로 알려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같은 날 미네소타 의회 증언을 통해 다시 한번 비둘기파적 발언을 했다. 그는 “임금 상승률이 높지 않은 것은 미국이 완전고용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라며 올해 금리인상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표현을 애 둘러 썼다.

전문가들은 1,280달러 선에서 강한 지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달 FOMC회의에서 비둘기 입장이 재확인되면 다시 상승세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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