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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증시 약세 지속에 안전선호 0.20% 상승

FX분석팀 on 09/08/2020 - 16:39

금 가격은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지난 주에 이어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안전선호로 상승했다. 달러화는 이날 파운드화의 급락으로 강세를 나타내 금값의 상승폭을 억제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0달러(0.20%) 상승한 1,938.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8월 10차례가 넘도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과매도 평가에 못 이겨 조정장에 들어가며 증시 주요지수를 모두 끌어내리고 있다.

애플과 테슬라의 액면분할에도 계절적 요인과 기술적 요인 모두 그 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증시를 조정장으로 이끌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4.11% 급락했고, 대형 IT 주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역시 모두 급락했다.

달러화의 강세는 이날 금값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였다.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이 난항에 빠지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붉어졌고,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가 급락해 달러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낸 것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10월 15일까지 협상이 타결 안된다면 노딜 브렉시트 경로로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D&F 맨 캐피털 마켓의 에드워드 마이어 전략가는 “달러 강세가 계속된다면 금값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는 금값을 1,900달러 아래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어 전략가는 “다만 모든 중앙은행이 계속 부양책을 펼치는 점은 급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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