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증시 위험회피/노딜 브렉시트 우려 속 혼조세 0.78% 상승

달러, 증시 위험회피/노딜 브렉시트 우려 속 혼조세 0.78% 상승

FX분석팀 on 09/08/2020 - 15:13

달러는 미 뉴욕증시가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를 연이어 연출하면서 안전선호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일컫는 브렉시트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파운드화가 급락하여 혼조세 속 강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78%) 상승한 93.4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0% 하락한 1.1781
GBP/USD가 1.32% 하락한 1.2990
USD/JPY가 0.19% 하락한 106.04를 기록했다.

8월 한달 동안 거침 없이 상승해온 뉴욕증시가 9월을 시작으로 조정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 주 기술주 주도의 매도세로 하락곡선을 긋고 있는 주요지수들은 이날 노동절 연휴가 끝났음에도 하락세가 잦아들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조정이라고 진단하는가 하면 기술적으로도 과열된 매수가 조정될 필요가 있다며 증시 하락에 대한 염려를 한 수 접어두고 있다.

한편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영국 파운드화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다.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전 집행위원장은 영국과 EU의 무역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융커 전 위원장은 “현재 상황은 최선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다”면서 노딜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주말 만약 10월15일 이전에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다면 브렉시트 협상을 포기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사는 오는 10일에 열리는 ECB의 통화정책정례회의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정책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나 유로화 강세를 우려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