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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증시 반등/부양책 불확실성에 0.67% 하락

FX분석팀 on 10/07/2020 - 16:13

금 가격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난무한 가운데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양책에 대한 일부 낙관적 견해들로 증시가 반등하면서 금 가격은 상대적으로 더 약세 압력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8달러(0.67%) 하락한 1,888.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로 금 가격은 타격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대선에 불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부양책이 결국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증시 반등을 이끌어 내며 금 가격을 위축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서둘러라, 나는 서명하길 기다리고 있다” 라고 말하는 등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통합적인 부양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말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는 양당의 합의가 어렵기 때문에 각각 서로 다르게 주장하는 부양법안을 개별적으로 입법시키는 것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이너 메탈스의 전략가들은 “부양책 대화가 갑자기 중단된 것은 금값 하향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 “백악관과 의회가 더 작은 규모의 부양책 통과에 집중하면서 완만한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몇 주간 부양책을 기대하다가 더 작은 규모의 부양책이 나온다면 시장은 실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 값의 강세를 전망하는 이들도 있다. 시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제프리 시카 회자은 “11월에 대선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도록 도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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