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증시/달러 약세 불구 좁은 범위에서 혼조 0.1% 하락

금값, 증시/달러 약세 불구 좁은 범위에서 혼조 0.1% 하락

FX분석팀 on 12/02/2019 - 16:18

금 가격은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과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증시와 달러가 하락한 반면 오히려 좁은 범위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조된 모습을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달러(0.1%) 하락한 1,468.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39% 하락한 97.7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상하원 의회가 비준한 홍콩 민주화 지지 법안에 서명하면서 중국과의 마찰음을 더 키워나갔다. 1단계 합의가 조심스럽게 진행 중이지만 양국의 불편한 냉기류가 위험회피를 가동시켰지만 그렇다고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8.3에서 48.1로 하락하면서 기준선 50을 하회한 지 4개월이 지났다.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이 호조를 보인 반면 미국의 제조업 부진이 투자자들에게는 큰 실망감으로 다가온 것이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지나 올해 막바지에 다다르는 과정에서 시장의 유동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점 또한 금 값의 움직임을 제한시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내년 상반기까지 상당기간 금리를 동결할 뜻을 여러 차례 내비쳤고, 금 값은 기술적으로 상승 원동력을 잃은 상태다.

투자자들은 금 값이 1,450달러 선을 돌파 당할지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다음 투자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