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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증시와 달러 강세에 반락 0.58% 하락

FX분석팀 on 02/03/2020 - 15:36

금 가격은 우한 폐렴 사태를 주시하는 움직임 속에 미국 증시와 달러가 모두 강세를 나타낸 탓에 반락하고 말았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3달러(0.58%) 하락한 1,582.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2주 동안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 우려 속에 안전선호로 꾸준히 상승해온 금값은 1,600달러 선 기술적 고점을 목전에 두고 반락했다.

영국 파운드화의 폭락으로 인해 강세를 보인 달러는 미국의 1월 제조업 관련 지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더욱 상승폭을 넓혔고, 뉴욕증시도 지표 호조에 반응하여 지난 주 낙폭을 소폭 만회해 나갔다.

다만 시장의 가장 큰 화두가 우한 폐렴 사태인 만큼 금값은 꺼지지 않은 공포감에 도움을 받아 여전히 상승 추세에 타 있다.

중국에서는 각종 음모론과 의혹이 퍼지고 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설과 미국의 공작설 등등 상상력을 초월하는 음모론으로 시장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하는가 하면, 중국내 시민들과 현지 관계자들이 목격담을 내 놓으며 중국 정부가 많은 사망자 시신을 몰래 빼돌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장은 오리무중 속 더욱 안전자산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도 최근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면 1,600달러 선 돌파는 거의 확실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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