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중동 확전 리스크에 안전선호 3.17% 상승

금값, 중동 확전 리스크에 안전선호 3.17% 상승

FX분석팀 on 10/13/2023 - 17:24

금 가격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대적 공격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9.70달러(3.17%) 상승한 1,94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의 위기 속 안전 피난처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또 전면적 전쟁 공포가 금의 가격을 급등시켰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가자시티 내의 주민에게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

이 성명은 이스라엘군이 조만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진입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발표됐다.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체 주민(230만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110만명에게 24시간 이내에 가자시티 등을 떠나 가자지구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말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위험을 회피하면서 금에 대한 매수 수요도 더욱 증폭했다.

네일스 크리트센은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에 “중동에서의 혼란 격화는 안전 피난처인 금에 대한 수요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주말을 앞두고 금 시장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은 이번 한 주 동안 4.14% 올랐다. 조정을 겪던 금 가격은 지난 주말 터진 갑작스러운 전쟁 소식에 상승 전환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