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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작년 고점 돌파.. 장중 1,588달러 1.05% 상승

FX분석팀 on 01/06/2020 - 15:38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가능성에 따른 안전선호 효과가 지속되면서 이날 작년 고점을 넘는 폭풍 상승세를 보여 시장을 놀라게 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4달러(1.05%) 상승한 1,566.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최고 군사 지도자가 사살된 후 이란이 연일 미국을 향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

테러 사건 발생 및 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즉각적인 위험회피에 나섬과 동시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자본 이동이 가속화 되었다.

이날 상승세로 장 중 1,588달러 고점을 찍으며 작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시즌 동안 기록했던 고점을 돌파하고야 말았다.

작년 연말까지만 해도 기술적 하락장에 진입했다고 평가 받던 금은 수 개월만에 놀라운 반전을 이뤄내며 1,600달러 선을 위협하고 있다.

이날 뉴욕연방은행이 작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단기 유동 자금 769억 달러를 추가로 시장에 투입한 영향도 적지 않았다. 이른바 레포 금리라고 불리는 이번 정책은 유사 완화정책으로서 금리의 변동을 최소하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기준금리가 내내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단기 금리의 변동 위축은 금값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중동 긴장이 지속되는 한 금 값이 계속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지난 2013년 기록했던 1,604.30달러를 곧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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