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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인플레 우려 속 소폭 상승 0.02% 상승

FX분석팀 on 06/01/2022 - 18:00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대한우려로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도 달러화의 강세에 막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0센트(0.02%) 상승한 1,848.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약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었던 금 가격은 마감 무렵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저점에 따른 되돌림 심리가 작용했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부분적 금지에 합의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다시 배럴당 110달러대로 치솟았다.

금은 인플레이션의 대표적인 헤지 수단이다.

다만 이날 귀금속 시장은 채권 시장 흐름과는 다소 이탈된 모습을 보였다.

전일에 이어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가 10bp 가까이 급등했지만, 귀금속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통상 채권 금리의 상승은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 비용을 높이기 때문이다.

전일 금 가격이 채권 금리 상승에 반응하면서 상승했던 만큼 금리 상승이 이미 금 가격에 반영됐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국채보다도 더 안전 자산 쪽으로 쏠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금의 가격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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