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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이란 공격에 놀란 뒤 이후 소식 나오며 롤러코스터 1.11% 급락

FX분석팀 on 01/08/2020 - 15:45

금 가격은 이란이 미군 주둔 이라크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놀라 장 초반 폭등한 이후 미-이란 양국이 전쟁 확산을 원치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드러냄에 따라 지정학적 우려가 크게 경감되어 전날 마감 가격 보다 더 떨어지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7.50달러(1.11%) 하락한 1,555.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란의 공격 소식 후 금값은 1,600달러 고지를 넘어서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내 미군 사상자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축소한 금은 미국과 이란 당국의 공식 입장 이후 줄줄이 내려앉고 말았다.

이란 외무상은 이번 공격으로 솔레이마니 사망에 대한 비례적 조치를 완료했다며 더 이상의 전쟁 확산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건 직후 백악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며 긴장감을 높였으나,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무력 보복을 대신해서 경제 제재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혀 전쟁 확산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금값은 기술적으로 1,600달러 선에서 큰 저항을 받았으며 이날 나온 뉴스들을 토대로 지난 미-이란 충돌 가능성에 따른 가치 평가가 과도 했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금은 상승 여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여지며 미-이란 사태가 일단락 되어간다면 1,600달러 복귀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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