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유로강세에 따른 달러약세에 소폭 상승 0.2%↑

30일(현지시각) 금값이 소폭 올랐다.
이탈리아 정정불안이 일부 해소되면서 유로화가 반등에 성공하는 등 유럽금융 전반에 안정적인 흐름을 불렀고, 이에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금 값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 8월물 금은 전장대비 0.2% 가량 오른 1306.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당 오성운동이 다시금 극우정당 동맹과의 연립정부 구성을 시도하겠다고 밝히며 이탈렉시트(Italexit) 공포가 잠잠해졌다.
이에 이날 달러 대비 유로 환율이 전날 1.1541달러에서 1.162달러까지 상승한 반면 달러인덱스는 이날 0.8% 내린 94.07을 나타냈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상품인 금은 달러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