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우한 폐렴 공포에 급등 후 다시 되돌림 0.16% 하락

금값, 우한 폐렴 공포에 급등 후 다시 되돌림 0.16% 하락

FX분석팀 on 01/21/2020 - 15:51

금 가격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번지면서 안전선호로 크게 오른 후 더 이상의 추가 매수가 붙지 않으면서 하락한 채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6달러(0.16%) 하락한 1,558.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 주류 언론들은 중국에서 발견된 우한 페렴 바이러스에 대해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중국의 인구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인한 전염 확산 우려와 다가 오는 중국 대명절 춘절을 맞아 수억명의 인구 이동이 시작되면 해외로도 옮겨 갈 수 있다는 공포마저 생기고 있다.

전날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대폭 하락하면서 강한 안전선호가 나왔다. 금 값은 장 초반 1,568.50달러까지 상승하여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추가적인 매수가 붙지 않았다. 상황이 아직 초기단계이고, 실체 없는 바이러스에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반응했다는 인식도 함께 자리잡으며 점차 제자리를 되찾아 갔다.

우한 폐렴이 다른 대륙으로 옮겨 간다면 더 큰 이슈가 될 수 있겠지만 아시아 내부로의 방역 차단이 이루어진다면 사태가 진전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관광객 감소, 물류 수출 수입 과정에서의 지연 등으로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금값은 1,550달러 선을 굳게 지키면서 투자자들로 하여금 사태 진전에 따라 또 다른 반등의 기회를 노리게 만들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