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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점진적 금리인상 재확인 0.5%하락

FX분석팀 on 11/08/2018 - 15:20

 

금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향후 점진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확인되면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20달러(0.5%) 하락한 1,222.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FOMC회의 결과 발표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지난 9월에 발표했던 통화정책 회의 내용과 큰 차이가 없어 오는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과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다는 평가를 유지했고,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도 지난 성명과 기조가 같은 “목표치인 2% 부근에 머물고 있고 인플레이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고 진단했다.

또 최근 증시 폭락에 관해 “연초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기업 투자가 점점 완만해지고 있다.” 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시장은 연준의 기조가 크게 변하지 않은 만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잡고 있고 이는 달러와 금값에 바로 영향을 주었다.

ICE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77% 상승한 96.555에 거래를 마쳤고, 금 값은 대칭 적으로 달러 강세와 금리인상 가능성 증폭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간선거 이후 달러가 힘을 받는 동시에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면 금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술적으로도 금값을 떨어트릴 요인들이 산재해 있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증시에 움직임에 따라 금 값이 다시 상승할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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