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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실망 지속되며 0.73% 하락

FX분석팀 on 09/17/2020 - 16:46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전날 통화정책 발표에 대한 실망감이 연일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4.4달러(0.73%) 하락한 1,95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으로 제로 수준의 저금리 정책을 장기화할 것을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평균물가목표제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었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는 주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다 주었다.

줄리어스 베어의 카스텐 멘케 전략가는 “금 시장은 연준의 회의에서 물가를 끌어올릴 만한 전망이나 가이던스가 없었다는 점에 실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멘케 전략가는 “금값이 1,200달러에서 1,900달러로 오른 만큼 현재 위험 요인들이 가격에 반영돼 있고,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만한 더 큰 위험 요인들이 반영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독립 전략가인 로스 노먼은 “금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꽤 많은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여기서 더 오르거나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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