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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속도 조절 기대에 급등 3.27% 상승

FX분석팀 on 12/01/2022 - 17:35

금 가격은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에 환호하여 크게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7.50달러(3.27%) 상승한 1,817.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단숨에 온스당 1,8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금 가격의 종가는 지난 8월 초 이후 약 석 달 반 만에 가장 높았다.

금 가격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 가격의 하루 상승 폭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였다.

금 가격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됐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긴축은 금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금리 인상은 금의 대체 자산이 될 수 있는 채권 금리를 끌어올려 금의 매력도를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비둘기파적인 연준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약세를 보인 점도 금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금은 통상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금의 체감 가격이 낮아져 수요가 높아지게 된다.

이날 달러화 지수는 104대로 급락했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도 3.5%로 내렸다.

배넉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샨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금은 낮은 금리와 달러화 약세의 조합을 좋아한다”며 이날 금 가격 급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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