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연준 비둘기 해석에 0.30% 상승

금값, 연준 비둘기 해석에 0.30% 상승

FX분석팀 on 11/02/2023 - 17:07

금 가격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이 비둘기적이었다는 해석으로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90달러(0.30%) 상승한 1,99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문에 긴축적인 금융 환경을 언급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통화정책에 대해 충분히 제약적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향후 회의에 대한 결정을 전혀 내리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11월 FOMC를 비둘기파적으로 평가했다. 비둘기파적인 중앙은행은 금 가격에는 유리한 요인이다.

다만, 금 가격은 온스당 2천달러대로 급등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온스당 2천달러 선이 중요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금 가격 상승세가 잠깐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천달러 부근에서는 적극적인 이익 실현 수요가 나오는 분위기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으로부터 시선을 돌려 고용 관련 지표에 주목했다.

지난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5천명 증가한 21만7천명으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감원 계획은 3만6천836명으로 직전 달 4만7천457명보다 22% 감소했다.

익일에는 미국의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7만 명 증가하고 실업률이 3.8%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미국의 노동 시장이 추진력을 약간 잃어가면서 금 시장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