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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금리인상/러-우크라 협상 기대에 0.29% 하락

FX분석팀 on 03/16/2022 - 18:39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여파와 러-우크라 휴전 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인해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7달러(0.29%) 하락한 1,917.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발표에서 0.25%(25.bp)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또 올해 남은 6회의 회의마다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점도 시사하여 금값에 부담을 주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에 진전을 보이면서 위험선호 개선으로 안전자산 금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러-우크라 협상단은 우크라이나 중립국 지정에 중점을 두고 대화를 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이를 수용 할 경우 휴전에 돌입하여 우크라이나는 멸망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

전쟁 발발 직후 금을 매집했던 러시아 중앙은행도 시중 은행 및 고객들을 위해 금 매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은행인 스베르방크 관계자는 “귀금속은 어떠한 경제적 상황에서도 경제 주체들이 안전하게 느끼는 경기 방어주다”며 “현재 우리의 고객들은 그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싶어하고, 금은 이에 아주 매력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에 관련해 “현재 금은 러시아인들이 자산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안전 피난처가 됐다”며 “최근 러시아인들은 루블화의 급락에 대응해 시계 혹은 보석 등을 구매하는 흐름을 보여왔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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