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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실업수당 14주 연속 감소/달러 강세에 0.43% 하락

FX분석팀 on 07/09/2020 - 16:26

금 가격은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급증했던 실업수당청구건수가 14주 연속 감소하면서 시장에 일부 안도감이 형성됐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9달러(0.43%) 하락한 1,809.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내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서며 안전선호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금은 이날 주춤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31만 4천 명으로 집계되어 14주 연속 감소, 전 주 대비로는 9만 9천 명 줄어들었다.

실업과 관련한 고용지표가 완화됨에 따라 연준의 부양책 기대도 낮아지며 금값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코로나 확산과 경제 회복 기대감이 공존하며 연일 금융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는 대체로 강세다. 일부 위험통화에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수 많은 불확실성 속에 믿을 수 있는 통화는 역시 달러로 꼽히고 있다.

ED&F 맨 캐피탈 마켓의 에드워드 마이어 전략가는 “금은 1,800달러를 넘어서면서 과매수 상태였다”면서 “하지만 조정이 올 만한 근본적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FXTM의 루크먼 오퉁가 전략가는 “1,800달러는 강한 심리적 저항선이 되고 있다”면서 “이 선이 뚫리긴 했지만, 이 밑으로 다시 내려온다면 1,765달러를 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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