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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차 봉쇄 우려에 WTI 3.59% 급락

FX분석팀 on 07/09/2020 - 16:36

유가는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2차 경제 봉쇄조치 가능성을 우려하며 40달러 밑으로 다시 추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47달러(3.59%) 하락한 배럴당 39.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33% 하락한 배럴당 42.2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까지 미국 내 일일 신규확진자 5만 명 선에서 머물렀다가 이번 주 들어 6만 명을 넘어섰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약 320만 명으로 이는 미국 전체 인구 수 1% 수준에 달한다.

미 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주들이 너무 서둘러 경제 재개를 했다며 재봉쇄를 심각하게 다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인사들은 재봉쇄가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추산으로 경제 재개를 지속할 뜻을 갖는 반면 의학계 전문가들은 이렇듯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봉쇄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40달러 선을 느슨하게 지키던 유가는 이날 급락하면서 다시 3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 완화로 시장의 안도감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유가 상승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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