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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경제 봉쇄 두고 갑론을박.. 혼조세 0.30% 상승

FX분석팀 on 07/09/2020 - 16:16

달러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한 안전선호와 경제 회복 기대로 인한 위험선호가 공존하는 가운데 대체로 혼재된 양상을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0포인트(0.30%) 상승한 96.6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7% 하락한 1.1287
GBP/USD가 0.01% 상승한 1.2610
USD/JPY가 0.02% 하락한 107.22를 기록했다.

글로벌 주식시장과 상품시장의 상승세가 지속하는 등 최근 위험 심리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안전피난처 수요가 줄면서 달러는 더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엔을 제외하고 대체로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다만 코로나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돼 주요 통화는 매우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6만 명을 넘어섰고, 이에 대해 백악관 행정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에 출연 해 최근 고용지표의 호조를 두고 V자 경제 회복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제 재봉쇄 시행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이로운 점 보다 해악이 더 많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앤서니 파우치 미 전연병연구소(NIAID) 소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경제 재개를 서두른 주 들이 확진자 급증이 눈에 띈다며 일부 봉쇄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한편 홍콩 달러 보호 정책으로 불리는 달러페그제 폐지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홍콩보안법에 대응해 홍콩의 특별지위권 박탈을 넘어 여러제재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달러 페그제 폐지 시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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