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비둘기 연준에도 소폭 상승 그쳐.. 0.07% 상승

금값, 비둘기 연준에도 소폭 상승 그쳐.. 0.07% 상승

FX분석팀 on 07/28/2021 - 17:53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 발표에서 비둘기적인 면모를 보였음에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쳐 연일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4달러(0.07%) 상승한 1,801.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현 정책을 고수하는 비둘기 스탠스를 보였고 테이퍼링에 대해서도 아직 시기가 이르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의 성명에 따르면 인플레 안정과 고용시장 회복을 목표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도 경제에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으면 조치를 취할 수 있겠지만 현재 연준의 목표 범위 안에서 하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책 변화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전에 분명한 사전 공지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확실히 테이퍼링 시기가 멀리 있음을 직감하게 했다.

이날 연준의 발표에도 금값이 상승하지 못한 것은 국채금리가 1.2%대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국채금리는 금에 대체 투자처로, 국채금리가 떨어진다면 채권의 매력이 높아져 금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키니시스의 시장 분석가인 카를로 알베르토 데 카사는 “금 가격은 1,800달러 언저리에서 지루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은 어느 쪽이든 명확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행보 변경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소극적 매매로 변동성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