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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브렉시트 전망 놓고 방향 상실 0.25% 상승

FX분석팀 on 10/22/2019 - 16:05

금 가격은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이 무산되고 조기 총선 가능성까지 나오는 등 불확실성이 커져 잠시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로 인해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8달러(0.25%) 상승한 1,490.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거부한 영국 의회는 이날 관련 법안에 대한 표결도 거부하며 혼란을 야기시켰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조기 총선을 강행할 것이라 으름장을 내 놓고 있지만 이러나 저러나 노딜 브렉시트 위험은 잠시 물러나게 되었다. 현재 EU가 협상 마감 시한 연장을 승인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도 있지만 조기 총선이 이뤄진다면 존슨 총리의 뜻대로 의회 표결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의 균형추인 금 값이 오리무중 한 것으로 보아 금융시장 전반에 투자자들은 브렉시트 이슈를 잠시 유보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1,500달러 선을 하회한 채 2주가 지났지만 금값에 반등 기회가 없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틀 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발표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ECB는 신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재개를 통한 양적완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기에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쇄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 9월 ECB 회의록에서 대부분 위원들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난 점은 불안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 이번 회의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입에서 어떠한 말들이 나올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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