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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CPI 고공행진에 2천 달러 회복 0.38% 상승

FX분석팀 on 03/10/2022 - 17:07

금 가격은 미국의 물가지표가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2천 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6달러(0.38%) 상승한 2,001.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달 물가가 또다시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하면서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년동기대비 7.9% 올랐다. 전월대비로는 0.8% 올랐다.

2월 CPI는 1982년 1월 이후 약 40년 만의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도 웃돌았다.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안전 자산 선호 심리도 금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3차 회담에서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패트릭 프루제티 로즈 어드바이저스 디렉터는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금 가격을 더욱 지지했다”며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일 뿐만 아니라 미 달러화에 대한 대체 자산으로서도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수석 분석가는 “미국의 높은 물가는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금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다만,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더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단행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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