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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중 무역 긴장 고조에 안전선호 0.73% 상승

FX분석팀 on 05/15/2020 - 16:23

금 가격은미국과 중국 사이에 코로나 책임론을 둘러싼 무역 긴장감이 나날이 커져가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8달러(0.73%) 상승한 1,753.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화웨이에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 공급을 차단키로 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중국은 맞대응 차원에 보복조치로 미국의 애플과 퀄컴 등 IT회사들에 대한 제재와 보잉 항공기 구매 중단 등을 시행한다고 위협했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알고 있는 바에 따르면,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기술 공급을 추가로 막을 경우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미 상무부는 추가 성명을 통해 당초 이날 민가였던 화웨이와 거래 임시면허를 3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고,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마지막 연장일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날 기술적 저항 영역인 1,750달러 선을 슬며시 돌파한 금 값은 다음 타겟인 1,800달러를 에이밍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중 무역 긴장감이 높아진 것이 상승 원동력이 되었다고 분석하며 코로나 사태로 발발 이후 미국 경제의 느린 회복 속도 등도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최근 마이너스 금리를 낙관하지 않았지만 추가 부양책 가능성은 시사 한 바 있어 금값의 전망은 매우 밝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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