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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회복 기대에 연이틀 급등7.66% 급등

FX분석팀 on 05/15/2020 - 16:32

유가는 코로나 사태 발발로 이어진 경제 봉쇄가 서서히 해제됨에 따라 국제 원유 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고,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도 충실히 이행되며 이틀 연속 크게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11달러(7.66%) 상승한 배럴당 29.5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4.91% 상승한 배럴당 32.66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경재 재개에 주목하며 원유 수요량 증가 추이에 주목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원유 시장 참여자들은 수요가 점차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을 기대했다.

중국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3.9% 증가했다.

사우디의 적극적 추가 감산에 이어 주변 중동국가들도 함께 동참하며 감산량을 늘린 점 또한 고무적이다.

또 러시아와 사우디가 최근 으르렁거리던 대립각을 물러세우고 다시 대화를 시작하면서 추가적인 석유 전쟁 위협도 사라지고 있어 마이너스 유가에 대한 우려도 사그라들었다.

다만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잔존하고 있는 점은 유가 상승을 가로막을 수 있다.

최근 한국, 중국, 독일 등 코로나 봉쇄를 완화한 국가에서 집단 코로나 감염 사태가 일어나면서 또 다른 경제 충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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