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미 부양책 부결에 약세 0.46% 하락

금값, 미 부양책 부결에 약세 0.46% 하락

FX분석팀 on 09/11/2020 - 16:10

금 가격은 미국 의회에서 정부 셧다운 방지 임시 부양 예산안이 부결된 것에 따른 실망감으로 인해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2달러(0.46%) 하락한 1,949.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 상원은 공화당이 제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부양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원의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상황에서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부 셧다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화당은 3천억 달러 규모의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붙였지만 가결을 위한 표결 수 60표를 얻지 못하여 부결됐다. 찬성 52표, 반대 47표였다.

RJO퓨처스의 대니얼 파빌로니스 전략가는 “우리는 코로나 이후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는 같은 양의 부양책을 주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시장에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파빌로니스 전략가는 “다만 미 증시와 경제,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 높아지면 금은 올해 말 온스당 2,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오는 15~16일 열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전략가는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이 정체되고 의회가 지난번 연준 회의 이후 부양책을 전혀 제공하지 않은 것은 연준이 부양 기조를 유지하도록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