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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국채금리 및 달러 강세에 1,800달러 하회 1.89% 하락

FX분석팀 on 09/07/2021 - 16:31

금 가격은 미 국채금리와 달러의 강세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4.8달러(1.89%) 하락한 1,798.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부진한 결과를 낸 것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결되면서 오히려 위험선호를 자극하고 있다. 테이퍼링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투자자들은 국채 매입을 늘렸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49% 상승한 1.371%를 기록했다. 따라서 달러화에는 강세 압력을, 금 가격에는 큰 하락 압력을 가했다.

또 다른 국채금리의 상승 요인으로 미국 부채한도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점이다. 미 재무부는 의회의 부양책과 예산 표결이 늦어지면서 채권 발행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알타베스트 마이클 암브루스터는 “가격 하락은 달러 강세와 미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한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만약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인 연준의 베이지북 보고서가 미국 경제가 냉각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면, 그것은 금의 강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우리는 금을 1,800달러 이하에서 저가 매수하는 것을 여전히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삭소뱅크의 분석가인 올레 한센은 “달러는 약간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미국채 수익률도 입찰을 앞두고 상승하면서 금에 대한 시장 수요를 일부 잠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게다가, 시장도 1,835달러 선에서 이러한 핵심 저항 영역을 넘어서려는 또 다른 시도가 실패함에 따라 약간 긴장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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