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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국채금리 강세/테이퍼링 전망 지지 0.31% 상승

FX분석팀 on 09/07/2021 - 15:21

달러는 미 국채금리 강세로 반등에 나섰다. 지난 주 고용지표 부진에도 테이퍼링에 대한 전망이 일부 지지가 된 점도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31%) 상승한 92.5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0% 하락한 1.1844
GBP/USD가 0.36% 하락한 1.3786
USD/JPY가 0.41% 상승한 110.28을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이 연 1.36%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위험선호 현상을 자극하면서다.

부진한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 일정을 지연시킬 것으로 풀이됐지만 연내 테이퍼링이 실현될 것이라는 데에는 시장이 거의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에 꾸준한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화 강세도 주춤해졌다. 유로존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큰 독일은 독일의 9월 경제신뢰지수는 전달보다 크게 떨어지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9월 경기기대지수가 26.5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기록한 40.4보다 낮아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30.0도 밑돌았다. 독일의 경기기대지수는 20여년 만에 최고치였던 지난 5월 84.4를 기록한 이후, 6월 79.8, 7월 63.3, 8월 40.4, 9월 26.5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ZEW 경기기대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전략가들은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36%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고 곧 지난 7월14일 고점인 1.43% 근처를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번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이후 하락했던 달러 인덱스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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