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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판매 가격 인하 등에 WTI 1.17% 하락

FX분석팀 on 09/07/2021 - 16:37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원유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1센트(1.17%) 하락한 배럴당 68.3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86% 하락한 배럴당 71.60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 국영회사 아람코에 따르면 아시아로 판매되는 원유가 9월의 3달러에서 배럴당 1.70달러로 인하됐다. 큰 가격 인하폭에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은 것이다.

카스텐 프리취 커머즈뱅크의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8월에 4450만 톤의 원유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난 중국 데이터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8월 수입은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며 중국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올해 첫 8개월 동안 원유를 5.7% 덜 수입했다고 지적했다.

보나르 톤하구엔 리스테드 에너지 석유 시장 책임자는 “시장의 문제는 중국의 원유 수입 추세가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 증가할 것인지 여부”라면서 “이는 할당량과 전략적 비축량에 대한 정부 정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시장이 바로잡으려는 복잡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아시아 시장은 허리케인 이다의 영향으로 미국 생산 및 정유 활동 회복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기다리는 ‘반 강세 모드’에 있다”고 썼다.

한편,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설비의 79%가 셧다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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