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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국 GDP 호조 불구 달러 약세에 반등 성공 0.74% 상승

FX분석팀 on 04/26/2019 - 16:00

금 가격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물가지표의 부진이 달러의 발목을 잡아 연일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50달러(0.74%) 상승한 1,288.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20% 하락한 97.72에 거래를 마쳤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가 전 분기 2.2% 성장을 뛰어넘은 3.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1분기 근원소비지출(PCE)이 1.8%에서 1.3%로 떨어진 것이 경기 위축 부담으로 남아 달러를 떨어트렸다.

금값은 이번 주 서서히 저점을 높이며 심리적 매물선인 1.280달러 위에 안착하고 다시 1,300달러를 향한 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이날 GDP발표는 금 시장 참여자들에게 숙제를 남겨주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GDP성정세를 빌미로 금리인하 논의를 멈추고 올해 한 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을 시행할 가능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단 물가상승률이 저조하다지만 연준 내부에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인사들이 몇몇 존재하는데다 이미 작년 4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을 때 미국의 경기 호황을 근거로서 제시했기 때문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 고문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GDP가 놀라운 수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극찬한 한편 그럼에도 기준금리는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점을 들어 연준이 이를 주시해 금리인하를 꾸준히 논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값은 다음 주에도 증시 등의 위험자산의 눈치를 살필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도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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