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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GDP 3.2%에도 인플레 감소에 0.2% 하락

FX분석팀 on 04/26/2019 - 15:15

달러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결과를 보였음에도 인플레이션 지표가 감소한 것으로 인해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0(0.20%) 하락한 에 장을 마감했다.

미 상무부 발표 1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3.2%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2.5%를 상회한 놀라운 결과다.

지난 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4차례 금리인상 후폭풍으로 경기 둔화조짐을 보인 1분기 기간에 많은 전문가들이 GDP가 크게 저하됐을 것으로 예상한 것에 반한 것이다.

하지만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전분기 1.8%에서 1.3%로 크게 떨어진 것은 불안요소로 파악되면서 달러에 부정적 결과를 가져왔다. 물가 지표의 부진은 곧 시장경제의 위축을 의미함으로 투자자들은 즉각적으로 위험회피에 나선 것이다.

이미 달러가 꽤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점도 기술적인 조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연중 최고 수준인 98에 인접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는 심리적 부담감을 제공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유로화 등의 약세로 인해 이미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달러가 선반영 되었다는 인식도 강했다고 진단하며 기술적 분석상 힘찬 달러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관심을 옮기며 이를 주시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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