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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국/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 따른 위험자산 랠리에 0.33% 하락

FX분석팀 on 04/01/2019 - 16:00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가 모두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증시 등 위험자산의 강한 상승이 안전자산 수요를 낮춰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30달러(0.33%) 하락한 1,29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05% 하락한 96.80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선 50을 상회한 50.8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크게 안심시켰다.

이 소식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금 가격은 장 중 1,300달러 선을 다시 시도했지만, 강한 저항에 못 이김과 동시에 미국의 3월 제조업 PMI 역시 호조를 띈 것에 의해 재차 하락했다.
미국의 3월 제조업 PMI는 전월 54.2에서 55.3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1% 이상의 랠리가 펼쳐졌고, 그 중 중국 상하이 지수는 2.58% 급등하며 가장 선전했다. 이에 탄력을 받아 유럽증시에서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21%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도 장 마감 전 1%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솔솔 나오는 가운데 금 값의 상승 여지는 충분하지만, 지난 해 미-중 무역 전쟁과 과도한 금리인상으로 하락 무게를 감내했던 위험자산들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 금 값의 하락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아직 금 값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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