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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중국 지표 호조/양호한 미 지표에 혼조세 0.05% 하락

FX분석팀 on 04/01/2019 - 15:48

달러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큰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경제지표 역시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가면서 전약후강의 모습을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0.05%) 하락한 96.8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6% 하락한 1.1209
GBP/USD가 0.64% 상승한 1.3116
USD/JPY 가 0.52% 상승한 111.36을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지난 주 영국 의회의 의향투표 결과에서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하면서 종 잡을 수 없는 변동성을 보이며 독자적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해 미-중 전쟁으로 곤욕을 치렀던 중국은 점차 둔화되어가는 각종 지표들에 몸살을 앓으며 위안화의 약세가 두드러졌지만 이날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을 상화한 50.8을 기록하며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이 소식으로 달러는 개장 직후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뉴욕 증시 개장 후 발표된 미국의 지표들도 계속해서 완만한 회복 흐름을 나타낸 것이 안도감으로 작용하여 이날 하락분을 만회했다.

미국의 3월 제조업 PMI는 전월 54.2에서 55.3으로 상승했고, 1월 기업재고는 전월 비 0.8% 증가, 2월 건설지출은 1.0% 증가했다.
반면 2월 소매판매가 시장 기대와 달리 0.2% 감소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대체적으로 모든 위험자산을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의 상승력을 억제시켰지만, 지난 주 중국과의 협상일정을 마무리한 미국의 고위급 무역 실무진들이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낙관적 소식을 전하며 달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번 주에 미국 위싱턴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협상 타결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증시 투자자들로 인해 달러의 상승 모멘텀은 점차 떨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제조업에 많은 경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멕시코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페소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터키는 지방 선거 결과를 주시하며 여러 낙관론에 리라화가 상승하며 달러를 끌어 내리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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