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글로벌 증시 급등에 위험자산 랠리 탄력 WTI 2.12% 급등

국제유가, 글로벌 증시 급등에 위험자산 랠리 탄력 WTI 2.12% 급등

FX분석팀 on 04/01/2019 - 16:11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증시 등 위험자산의 강한 상승세로 함께 큰 폭 올랐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8달러(2.12%) 상승한 배럴당 61.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15% 상승한 배럴당 69.03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도사리고 있는 최근 금융시장은 이날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에 큰 안도감을 표시했다.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을 상회한 50.8을 기록했고, 미국의 3월 제조업 PMI는 전월 54.2에서 55.3으로 개선되며 완만하게 회복되는 경제를 반증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중국 상하이 지수는 2.58% 급등했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27%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 일정이 마무리 된 상황에서 협상 타결 기대감 또한 위험자산에 크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과의 대화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고, 이번 주에 류허 중국 부총리를 필두로한 중국의 무역 실무진들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보도 역시 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지표가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미-중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수요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60달러 선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추가 상승한 유가가 다음 타겟인 65달러 선을 넘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