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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무역 분쟁 멕시코까지 확대 안전자산 선호로 1.84% 급등

FX분석팀 on 05/31/2019 - 17:16

금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범 글로벌 위험자산의 후퇴로 크게 급등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3.70달러(1.84%) 급등한 1,311.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40% 하락한 97.6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10일부터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과의 무역 분쟁 긴장감이 지속되던 한편 무역 전선을 멕시코로 더 확대한 것이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를 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세계 증시는 모두 하락했으며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1.5%대로 크게 하락했다. 같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유가는 무려 5% 넘게 폭락하는 등 위험회피가 가속화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또한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전날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역 전쟁이 확산되면서 오는 글로벌 경기 침체 신호가 그간 과도하게 올려온 금리의 당위성을 저해시키면서 연준은 큰 고민에 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적어도 1차례 이상 금리를 내리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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