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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매파 연준에도 달러 약세 전환에 낙폭 축소 0.15% 하락

FX분석팀 on 12/15/2021 - 17:21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 발표에서 매파적 기조를 내세웠음에도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8달러(0.15%) 하락한 1,769.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시장이 예상했던대로 테이퍼링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고 내년 조기금리인상 의지를 드러냈다.

연준의 발표에 따르면 테이퍼링 규모를 기준 월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하고, 모든 연준 위원들이 이에 동의했다는 점이 밝혀졌다. 또 연준의 점도표에서는 내년 최소 2~3차례의 금리인상이 예고되고 있음이 밝혀져 금가격에는 위협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다만 증시 등 위험자산이 급등하고 달러화는 약세 전환하면서 금값의 낙폭은 크게 줄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발표가 있기 전부터 강달러에 투자해왔던 만큼 이미 가격인 선 반영되었다는 인식과 연말 증시 랠리를 의식한 차익실현 등으로 시장에 큰 파장을 주지 않았다.

한편 다음 날 영국중앙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가 남아 있는 가운데 이들이 연준 보다 덜 매파적일 것이라는 점이 금값을 위협할 수 있다.

유로존도 높은 인플레이 시달리고 있는 반면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테이퍼링에 속도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만큼, 연준이 더 매파적인 것이 확인 될 경우 금값에 낙폭이 커질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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