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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대중 추가 관세 부가 우려에 위험회피 1.05% 상승

FX분석팀 on 05/01/2020 - 16:26

금 가격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빚어진 전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책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경제 보복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로 안전선호가 높아져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7.9달러(1.05%) 상승한 1,710.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며 보복 조치로 관세를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음모론적인 추론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진원지가 중국임에는 분명하고, 최근 전 세계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번질 때 중국이 침묵하는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인 것은 수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블루라인퓨처스의 필립 스트레빌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 재개를 시사하면서 미 증시에서 약세가 나오고 있다면서 “많은 투자자는 안전자산, 특히 금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FXTM의 자밀 아마드 이사는 “코로나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다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완연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악시코프의 스태픈 인스 전략가는 “금 전망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면서 “향후 몇 달 간 부진한 지표가 나올 것이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포함한 중앙은행들은 계속해서 부양책을 펼칠 것이기 때문에 금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가 5% 가까이 위축될 것이라며 실업률 최대 20%까지 육박할 것을 고려해 연준의 부양정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부양책은 구제책이였다고 판단하며 높은 물가 위험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금값은 이날 기술적 지지영역인 1,700달러 선에 다시 안착하며 추가 상승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중 관련 소식을 주시하며 다음 주 거래에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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