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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요지부동에 0.2% 상승

FX분석팀 on 09/24/2018 - 16:25

 

금 가격은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와 유럽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에 달러가 약세를 띄어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3달러(0.2%) 상승한 1,203.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의 공식 발표로 예고되었던 무역관세가 발효됨에 따라 그 긴장감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게다가 기대를 모았었던 미-중 무역협상 재개설이 이날 중국측의 거부로 무산됨에 따라 양국의 무역분쟁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달러는 그 동안 무역분쟁과 관련한 부정적인 보도가 나올 때마다 강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는 26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는데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으로 유로화가 상승하며 달러를 상대적 약세로 만들었다.

드라기 총재는 유럽의 임금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향후 유럽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를 지지하고 있다” 라고 밝히면서 유로-달러를 4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주시하면서 금의 향방을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현재 금값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는 참여자들이 지배적이지만, 연준이 금리 인상과 동시에 어떤 발언을 할지가 주목을 받으며 금값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지속적 상승을 하려면 1,212달러 선을 뚫고 올라타야 한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발표가 있기 전까지 금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라는 전망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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