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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분쟁 우려 재발에 Stoxx 0.56 ↓

FX분석팀 on 09/24/2018 - 13:44

 

영국FTSE100 지수
7,458.41 [▼ 31.82] -0.42%
프랑스CAC40 지수
5,476.17 [▼18.00] -0.33%
독일DAX30 지수
12,350.82 [▼ 80.06] -0.64%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의 불씨가 다시 재발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2포인트(0.42%) 하락한 7,458.41에, 프랑스CAC40지수는 18포인트(0.33%) 하락한 5,476.17에, 독일DAX30지수는 80.06포인트(0.64%) 하락한 12,350.82에 장을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2.15포인트(0.56%) 하락한 382.14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다시 부각된 미-중 무역분쟁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에 주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17일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5,745개 품목에 대해 이날 24일부터 10%의 관세부과조치가 시행되었다. 또한 중국은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해 5~10% 보복 관세를 부과를 발동되며, 미중간 무역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중국에 고위급 무역협상을 제안했고 중국이 이번 주 중 미국 워싱턴에 협상단을 보내려 했지만, 이 계획이 취소되었다는 보도와 다음 회담에 대해서 언급되지 않고 있어 시장은 다시 우려감에 빠지게 되었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럽 의회에서 유럽의 임금과 물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를 지지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향후 유럽이 통화정책과 관련한 결정에서 경기과열을 막기 위한 부양책을 내놓을 것을 예상케 해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독일 증시에서 자동차 종목들의 약세가 가장 컸다. BMW, 폭스바겐, 다임러 등이 2% 내외로 하락했고, 영국에서는 광산기업 안토파가스타가 2.7% 하락했다.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결과를 보였는데, 독일의 9월 제조업 경기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인 103.9 보다 낮은 103.7을 기록했다.

그 외에 주말 동안 열린 석유수출기구(OPEC)주제 회의에서 시장 기대와 달리 증산에 대한 어떠한 대응책이 나오지 않은 것을 이유로 브렌트유가 81달러 수준까지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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