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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여러 불확실성에 안전선호 0.67% 상승

FX분석팀 on 09/24/2019 - 16:20

금 가격은 미국의 지표 부진과 정치권 리스크로 달러가 하락한 영향에 상대적 강세를 띄었고, 국제적 여러 불확실성이 상존하며 안전선호 심리도 따라 붙어 연일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3달러(0.67%) 상승한 1,541.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지수는 0.31% 하락한 97.93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반등에 나서자 달러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지표 마저 부진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까지 나돌며 금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 협상도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당초 이번 주 미 농가를 탐방키로 한 중국 무역 실무진들은 이미 이를 취소하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미 재무부는 이를 미국이 요청한 것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지정학적 우려 또한 계속되고 있다.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과 관련하여 유로존 대표국 정상들은 일제히 이란을 비판하는 등 좀처럼 중동지역의 긴장감은 식을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UN 총회 연설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에 물러설 뜻이 없음을 피력하고, 이란에 대해서도 경제 제재 강화로 이란의 무장해제를 유도할 것이라 밝혔다.

영국의 브렉시트 문제도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국 대법원이 보리스 존슨 총리의 의회 정회가 위법이라 지적한 것에 이어 영국 하윈이 소집하여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혀 영국 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존슨 총리는 노딜 브렉시트를 불사할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의회 및 국민 여론은 그러하지 못할 실정이다.

이렇게 다양한 이슈들이 곳곳에 산재하자 금 값이 안전자산으로서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 값의 상승력이 더해저 1,560달러 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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