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달러 약세 압력에 강세 0.5% 상승

금값, 달러 약세 압력에 강세 0.5% 상승

FX분석팀 on 04/09/2019 - 16:01

금 가격은 달러화의 약세 압력과 각국에서 여러 위험요소가 상존하며 안전자산 수요의 증가로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6달러(0.5%) 상승한 1,308.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04% 하락한 96.61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유로존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유로화가 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약세 국면에 접어들었고, 달러로 거래되는 금은 반대로 상승하고 있다.

리비아 내전 상황이 격화되며 지정학적 우려도 커지면서 안전자산의 수요를 높이고 있으며 이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 관세를 둘러싼 공방이 벌어진 점도 증시 등 위험자산의 수요를 깎아 내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EU에 11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말했고, EU측은 이에 맞서 자신들도 미국에 대한 관세 부과 목록을 작성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다음 날 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 외에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을 공개하는데, 여기에도 금 시장 참여자들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회의 내용에서 금리인하에 대해 얼마나 신중한 논의가 이루어졌었나를 주시하고 있으며 희박하나마 금리인상 가능성 또한 염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비둘기 행보를 유지할수록 금 값의 전망은 밝다고 강조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