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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부양책 합의 불투명 1.02% 상승

FX분석팀 on 08/13/2020 - 16:21

금 가격은 미 부양책 합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달러가 약세로 전환한 틈을 타 반등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9.90달러(1.02%) 하락한 1,959.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로 합의 시한이 정해진 미국의 부양책을 놓고 백악관과 민주당 사이에서 이견차가 전혀 좁혀지고 있지 않다.

행정부가 상정한 부양 금액 1조달러를 민주당은 3조 달러까지 확대하지 않으면 합의는 없을 것이란 강고한 입장을 내비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가 불발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발언을 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6만건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첫 100만건 미만을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감소치가 7월말로 끝난 추가 실업보험 지급 만료와 함께 나온 것이라 실질 실업률이 감소했다는 증거는 명확하지 않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인사들도 정부와 의회에 부양책 합의를 촉구하는 한편 이러한 불확실성은 미국 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꺾고 있어 달러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금값은 이번 주 2,000달러 선을 하회한 채 반등에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예상과 달리 합의가 빠르게 진전될 경우 현 수준에 머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금값이 올해 2,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자신하며 근본적인 강세장은 아직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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