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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부양책 합의 불발 우려.. 0.09% 하락

FX분석팀 on 08/13/2020 - 15:06

달러는 미 행정부와 민주당 사이에 부양책 합의 교차점을 찾지 못하고 정체되면서 합의 불발 우려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09%) 하락한 93.3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3% 상승한 1.1797
GBP/USD가 0.14% 상승한 1.3051
USD/JPY가 0.03% 상승한 106.91을 기록했다.

이번 주 합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은 아무런 진전 없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행정명령을 통해 부양안에 서명을 한 이후 5일 가량 지났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재정 지원금을 더 확대하지 않는 이상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누차 밝히고 있다.

백악관과 공화당이 제시한 금액은 1조 달러, 민주당은 이를 3조 달러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 하고 있다.

추가 주당 실업보험 지원 역시 행정부가 주도한 대로 주당 300불의 지원이 있을 예정이지만 주정부들과 이견차와 행정 처리 시스템상의 문제로 지연되고 있어 이마저도 수 많은 불확실성이 난무하고 있다.

미즈호 증권의 마사후미 야마모토 수석 통화 전략가는 “달러가 추가로 오르기 위해서는 부양책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이들 정치인이 빈손으로 선거구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96만 3천 명으로 집계되어 코로나 펜데믹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 밑으로 내려왔다.

달러에 좋은 신호로 받아들여 질 수 있었으나, 7월 말 주당 600불 지원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감소한 수치라서 실질 실업률에 감소로 이어질지는 불투명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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