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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부양책 기대감에 1.96% 상승

FX분석팀 on 10/09/2020 - 16:56

금 가격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커지면서 상승했다. 위험선호에 따른 달러 약세도 거칠어지면서 금의 상승을 도왔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7.5달러(1.96%) 상승한 1,934.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부양책 협상 재개 3일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주장했던 부양 금액 1.6조 달러에서 2천억 달러 증액한 1.8조 달러를 새롭게 제안했다. 민주당이 제시하고 있는 2.2조 달러에 점차 근접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부양책 타결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독립 전략가인 로빈 바는 “금값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미 정부의 부양책으로 계속해서 상승해 왔고 이것이 이어진다면 계속 금값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금값 상승을 도왔다고 바 전략가는 설명했다.

바 전략가는 “경제 및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증시로 구성된 투자자들은 헷지 수단을 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전략가는 “만약 부양책 대화가 결렬된다면, 민주당 승리 가능성은 이후 부양책이 타결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금을 보유하는 것의 인센티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어떠한 방식으로든 금 값은 대선 전 까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돌발 변수가 없는 한 1,850~2,000달러 선은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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