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감 지속 0.60% 상승

금값,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감 지속 0.60% 상승

FX분석팀 on 12/03/2020 - 16:26

금 가격은 달러 약세가 연일 지속되는 한편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겹쳐 이틀 연속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1.1달러(0.60%) 상승한 1,843.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전망에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원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일부 상원 의원들이 제시한 9천80억달러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부양책에 대한 지지를 내비쳤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앞서 이 제안서를 거부했지만 이날 “절충된 코로나 부양책 합의 도달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합의 기대감을 높였다.

RJO퓨처스의 대니얼 파빌로니스 전략가는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더 많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면서 “다만 금 시장은 이미 더 많은 부양책을 기대했고 따라서 현재 부양책 합의 소식에도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부양책 기대감과 백신 관련 낙관론에 따른 달러 약세도 금값을 끌어올렸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90.72에 거래를 마쳤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스톤X의 로나 오코넬 전략가는 “부양책 대화와 계속되는 달러 약세는 금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