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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완화 결정에도 강세 WTI 1.17% 상승

FX분석팀 on 12/03/2020 - 16:26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 산유국 연합체 OPEC+가 정례회의에서 점진적 감산 완화를 결정했지만 코로나 백신 호재 등 국제 원유 수요 회복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53센트(1.17%) 상승한 배럴당 45.7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26% 상승한 배럴당 48.86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는 내년 1월부터 매월 하루 50만 배럴씩 감산 줄인다. 따라서 현재 하루 770만 배럴의 감산은 1월부터 720만 배럴로 감소한다.

다만 OPEC과 러시아는 아직 장기적인 산유량 정책과 관련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11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과 관련한 희소식이 쏟아지며 원유 수요 전망이 개선된 점은 OPEC+에 현재 감산 정책 유지에 대한 유인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매월 50만 배럴로 작아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더 큰 문제는 나머지 감산 규모가 얼마나 빨리 되돌려질지에 달렸다고 입을 모았다.

라이스태드 에너지의 파올라 로드리게스 마이수 애널리스트는 “1월부터 하루 50만 배럴 증산하는 것은 시장이 두려워한 악몽의 시나리오가 아니지만 몇 주 전 기대된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드리게스 마이수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현재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고 유가는 하루 50만 배럴의 추가 공급량이 (수급) 균형에 치명적인 것으로 반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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