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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에도 국채금리 상승에 0.55% 하락

FX분석팀 on 04/14/2021 - 16:19

금 가격은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6달러(0.55%) 하락한 1,736.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11% 상승한 1.634%를 기록했다.

하이 리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현재 금 가격에 약간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날 금값 하락은 기술적인 요인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되는데 1,750달러 선이 심리적 저항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채금리의 상승과 달리 달러화는 연일 약세를 나타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이날 0.17% 하락한 91.6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 스탠스 발언은 금값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파월 의장은 완전한 고용회복과 물가상승률 2% 목표치 달성까지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올해 조기 금리인상 가능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또 파월 의장은 실제 정책을 변경하더라도 금리인상 보다는 채권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차이나 인터네셔널의 시아오 푸 이사는 “단기적으로 금값을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일만한 촉매제가 별로 없지만, 물가 전망은 금값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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