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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전망 개선/미 재고 감소에 WTI 4.34% 급등

FX분석팀 on 04/14/2021 - 16:23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하면서 크게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62달러(4.34%) 상승한 배럴당 62.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4.32% 상승한 배럴당 66.4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원유 수요량 증가 전망치를 하루 23만 배럴 높은 57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OPEC도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루 10만 배럴 높였다.

다만 IEA는 여전히 원유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이전인 2019년 수준을 3%가량 밑돈다고 설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59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9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감소 폭이다.

정제유 재고는 210만 배럴 줄어 97만1000만 배럴 늘 것으로 본 시장 기대보다 유가에 우호적이었다. 휘발유 재고는 30만9000배럴 늘어 78만6000배럴 증가를 기대한 시장 기대치보다 적었다.

시장에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확대와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에서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 백신 접종 중단 권고가 나오는 등 백신과 관련한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신규 확진자도 지난 1월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당분간 유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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