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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안전자산 우대로 1.70% 하락

FX분석팀 on 10/28/2020 - 16:45

금 가격은 코로나 재확산 및 경제 재봉쇄 등으로 위험회피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달러가 더욱 안전자산 취급을 받아 상승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크게 약세 압력을 받았다.

28일(현지시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2.5달러(1.70%) 하락한 1,877.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유로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차 펜데믹 공포가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 세계 증시는 일제히 급락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가 일어났고, 외환시장에서 유로존 화폐들도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인덱스지수는 0.52% 상승한 93.42이에 거래를 마쳤고, 이는 금 가격을 끌어내리면서 결국 1,900달러 선을 하회하게 만들었다.

메탈 데일리의 로스 노먼 최고경영자(CEO)는 “안전 피난처로 흐름은 미 달러를 향하고 있고, 달러 강세에 투자자들의 마진콜 자금 조달 필요성이 더해진 복합 효과가 금값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를 따른다면 금 조정은 단기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향후 몇 주 동안 금값 회복의 정도와 속도가 금에 대한 기저의 투자심리를 잘 나타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분석가는 “‘달러가 왕’이라는 인식이 높은 부양 기대에 올라탔던 금값을 강타했다”며 “대선 이전 예상되는 불안정한 시기가 패닉성 매도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유럽의 전망 악화로 관심은 유럽중앙은행(ECB)으로 돌아갔고, 유로는 자유 낙하했다”며 “유럽의 불안에 따른 달러 강세는 투자자들이 현금으로 몰려들고, 금과 같은 반 달러 베팅의 많은 부분을 되돌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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