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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반등에 소폭 반락 0.24% 하락

FX분석팀 on 12/18/2020 - 16:31

금 가격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 부각으로 달러가 반등하자 소폭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5달러(0.24%) 하락한 1,885.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이 목 놓아 기다리고 있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은 정부 예산 마감 시한인 이날까지도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주말에 합의가 이뤄질 희망이 남아 있지만 주간 마지막 거래일을 의식한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달러에는 매수, 금에는 매도세를 펼쳤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전략가는 “달러가 매우 부진한 한 주를 나타낸 이후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값을 끌어내렸다”면서 “또한 금이 매우 좋은 한 주를 보낸 만큼 주말을 앞두고 차익 시현 매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휴슨 전략가는 “2020년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차익 시현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부양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금값 약세를 제한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물가 상승 전망과 달러 약세, 위험 자산의 밸류에이션 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내년 물가 헷지 수단인 금값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면서 “2,3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어드바이저스 프리퍼드 골드 불리온 스트레티지 펀드의 제이슨 티드 포트폴리오 매니저 역시 “팬데믹이 거의 끝나가면서 안전자산으로써 달러 역할이 줄어들 것이고 이는 금값에 지지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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